[마켓인사이트]SC PE,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경영권 인수 본계약 체결

입력 2016-05-19 10:43  

이 기사는 05월18일(18: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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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가 국내 1위 하·폐수 처리기업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C PE는 ㈜코오롱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맺었다. SC PE는 지난 2009년에 소수 지분 35%를 인수한데 이어 7년 만에 남은 65%를 추가로 확보했다.

거래금액은 886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SC PE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 경영권을 담보로 720억원 가량을 조달할 예정이다. 나머지 166억원은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상환우선주(RCPS) 5%를 코오롱으로부터 상환 받아 충당한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1997년 환경시설관리공사로 설립된 이후 2007년 환경기초시설 민영화 정책에 따라 코오롱그룹에 편입됐다. 현재 민간 1위 수차리업체로 국가산업단지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77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0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綏逑杉?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EBITDA)은 101억원을 달성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코오롱워터앤에너지는 하수처리와 산업폐수처리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이라며 "매년 1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벌어들인다"고 말했다.

SC PE와 코오롱은 지난해 말부터 매각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코오롱워터앤에너지의 분할작업을 실시했다. 수처리사업부는 존속법인인 코오롱워터앤에너지로 남겨놓고 에너지사업부는 신설법인인 코오롱에너지로 분할시켰다. 코오롱에너지는 코오롱이 운영을 맡게 된다. 코오롱은 앞으로 주력사업인 에너지 및 화학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SC PE는 두산산업차량, AJ네트웍스, 삼양패키징 등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회사에 주로 투자했다. 국민연금, 산업은행, 고용보험기금 등의 국내 기관투자자(LP)의 자금을 운용해왔으며 현재 신규 PEF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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