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저가매수세에 상승…제약株 '강세'

입력 2016-05-23 15:11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58포인트(0.39%) 오른 1955.2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져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의 6월 금리인상 여부, 영국의 유로존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 등 다음달 예정된 대형 사안들을 앞두고 경계감이 여전하다.

투신 568억원 등 기관이 37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막판 돌아서 47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은 678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5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의약품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의 업종이 올랐고, 운수창고 보험 비금속광물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상승했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제약주가 강세였다. 우리들제약 한미약품 파미셀 현대약품 등이 7~9% 급등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관의 '사자'는 반발 매수세로 해석된다"며 "최근 기관은 제약 등 그동안 덜 올랐던 성장주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만도는 테슐璨?자율주행차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에 3%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실적 기대감에 각각 1%와 3%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더 올랐다. 6.08포인트(0.89%) 상승한 691.00으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과 59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영남권 신공항 부지가 부각되면서 관련주인 동방선기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두올산업과 삼강엠앤티도 각각 16%와 8% 급등했다.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한 코아로직이 18%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30원 내린 1182.90원을 기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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