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알짜단지 봇물
명일동 삼익그린1차 재건축
답십리14구역 재개발 등 분양
동탄2신도시·송산그린시티 눈길
시흥 은계지구 등 5개단지 공급
[ 윤아영 기자 ]
다음달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수도권에서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경기에서는 서울과 가깝고 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잇따른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분양 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인 아파트는 총 43개 단지, 3만6108가구(일반분양 3만879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6%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2만2391가구(31개 단지)가 공급되는 경기의 물량이 가장 많고, 인천 5114가구(4개 단지), 서울 3374가구(8개 단지) 순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공급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많이 나온다.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리얼투데이 기준)는 8개 단지, 7746가구(일반분양 3152가구)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 다섯 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 2501가구를 분양한다. 장위1구역(총 939가구)에서는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개포개발지구 내에서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있는 이중역세권 단지다. 올해 말 수서발(發) 고속철도(SRT) 수서역이 개통되면 전국 사통팔달로 이동이 편리해 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도 분양 예정이다. 총 1900가구 대단지로 2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 99%에 달한다.
GS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25 일대에 건립될 ‘답십리파크자이’(답십리14구역)를 선보인다. 전체 802가구(전용 49~84㎡) 중 일반분양은 351가구다. 현대산업개발도 다음달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한 ‘신수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101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탄·송산 등 택지지구 공급 활발
경기에서는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활발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가 있는 화성에서만 10개 단지, 6219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나온다. 은계지구 등이 있는 시흥시에서도 5개 단지, 430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내달 하남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5호선 미사역(개통 예정) 역세권에 속한다. 전체 규모는 846가구다.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한양과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양은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다음달 공급한다. 전용 75·84㎡ 1090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예정)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도 한양수자인 인근에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11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다. 아파트 5개 동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1개 동 317실(전용 35㎡)이 함께 조성된다.
GS건설은 다음달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면적 376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1차(982가구)에 이은 분양으로, 총 1358가구의 자이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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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 삼익그린1차 재건축
답십리14구역 재개발 등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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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지구 등 5개단지 공급
[ 윤아영 기자 ]
다음달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수도권에서 쏟아진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경기에서는 서울과 가깝고 산업단지 등이 인접한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잇따른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분양 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인 아파트는 총 43개 단지, 3만6108가구(일반분양 3만879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76%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2만2391가구(31개 단지)가 공급되는 경기의 물량이 가장 많고, 인천 5114가구(4개 단지), 서울 3374가구(8개 단지) 순이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공급
서울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많이 나온다. 다음달 서울에서 분양되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리얼투데이 기준)는 8개 단지, 7746가구(일반분양 3152가구)다.삼성물산은 6월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 다섯 곳에서 아파트를 공급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위뉴타운1구역과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가칭) 2501가구를 분양한다. 장위1구역(총 939가구)에서는 49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장위5구역은 1562가구로 구성됐다. 이 중 875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개포개발지구 내에서 ‘래미안 루체하임’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68㎡ 총 850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3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단지는 도보 10분 내외 거리에 3호선 대청역,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있는 이중역세권 단지다. 올해 말 수서발(發) 고속철도(SRT) 수서역이 개통되면 전국 사통팔달로 이동이 편리해 교통망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도 분양 예정이다. 총 1900가구 대단지로 26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 99%에 달한다.
GS건설은 동대문구 답십리동 25 일대에 건립될 ‘답십리파크자이’(답십리14구역)를 선보인다. 전체 802가구(전용 49~84㎡) 중 일반분양은 351가구다. 현대산업개발도 다음달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개발한 ‘신수1구역 아이파크’(가칭)를 분양한다. 단지는 101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5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동탄·송산 등 택지지구 공급 활발
경기에서는 택지지구에서 공급이 활발할 전망이다. 동탄2신도시와 송산그린시티가 있는 화성에서만 10개 단지, 6219가구(일반분양 기준)가 나온다. 은계지구 등이 있는 시흥시에서도 5개 단지, 430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내달 하남 미사강변도시 C2블록에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5호선 미사역(개통 예정) 역세권에 속한다. 전체 규모는 846가구다.
시흥 은계지구에서는 한양과 호반건설, 우미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한양은 시흥시 은계지구 B5블록에서 ‘시흥은계 한양수자인’을 다음달 공급한다. 전용 75·84㎡ 1090가구 규모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개통(예정)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호반건설도 한양수자인 인근에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11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은계지구 최초의 복합주거단지다. 아파트 5개 동 816가구(전용 84~119㎡), 오피스텔 1개 동 317실(전용 35㎡)이 함께 조성된다.
GS건설은 다음달 화성시 능동에서 ‘신동탄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전용 84㎡ 단일면적 376가구로 구성된다. 지난해 1차(982가구)에 이은 분양으로, 총 1358가구의 자이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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