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26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사건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이런 범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전날 오후 1시30분께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찾아 이곳에 보관된 추모 쪽지를 30분간 읽었다. 이 자리에 동행한 검찰 관계자는 “김 총장이 심각한 표정으로 쪽지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읽어내려갔다”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피의자 김모씨(34)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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