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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나' 에릭남 "아버지보다 방송 선배, 개인기 준비시켰다"

입력 2016-05-27 11:46   수정 2016-05-27 11:48

가수 에릭남이 아버지 남범진 씨와 동반 예능출연을 결심하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2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tvN '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버지와의 어색한 일주일을 앞둔 아들 넷, 김정훈, 로이킴, 에릭남, 바비가 참석해 기대감을 전했다.

에릭남은 아버지에 대해 "큰 형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롤 모델이었다. 오랫동안 멀리 살고 있으면서 그런면에서 언제나 존중해 주신다. 만날때 마다 편하게 지냈다. 그래서 방송 섭외가 들어왔을때 로이처럼 비슷한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섭외를 받고 아버지 다이어트를 시작하셨다. 욕심이 엄청나시다. 고모에게 부탁해 쇼핑몰가셔서 옷 협찬도 하셨다. 인생에서 아버지가 선배지만 방송에서 내가 선배라 개인기 준비하라고 했다. 노력하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아버지와 나'는 연예인 아들과 평범한 아들이 낯선 장소에서 생애 최초로 단 둘만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부자(父子)'예능 프로그램. 오는 6월2일 11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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