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여파? '외개인' 첫방 또 밀려…KBS 측 "편성 미정"

입력 2016-05-27 17:11  


'외개인' 첫 방송이 또 불발됐다.

KBS 관계자는 27일 다수의 매체를 통해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어느 날 갑자기 외.개.인(이하 외개인)'의 첫 방송이 미뤄졌다. 이번 주 방송이 불발됐다. 편성 시기는 미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애초 21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외개인'은 출연자로 확정됐던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휩쓸리면서 날짜를 연기하게 됐다.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을 모두 취소한 '외개인' 측은 "유상무가 잠정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8일 유상무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방송을 재개하려 했지만 이 역시 미뤄졌다.

'외개인'은 개그맨 멘토와 외국인 멘티가 팀을 이뤄 대결하고 우승 시 '개그콘서트' 무대에 코너를 만들어 설 수 있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유상무를 비롯해 유세윤, 이상준, 김준현, 유민상, 서태훈, 박나래,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 등이 출연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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