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김민준-김선빈, 얼반웍스 이엔티에 새둥지..매니저와 ‘의리’

입력 2016-05-30 18:12  

김민준, 김응수, 김선빈 (사진=얼반웍스 이엔티)


김응수-김민준-김선빈이 얼반웍스 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소속사 얼반웍스 이엔티 측은 “김응수, 김민준, 김선빈이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계약을 체결했다.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계약을 맺은 배경에는 오랜 시간 함께하며 쌓아 온 매니저와의 두터운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1996년 ‘깡패 수업’으로 데뷔한 김응수는 안방극장뿐만 아니라 충무로까지 지평을 넓혀왔다. ‘빠스껫 볼’, ‘펀치’, ‘위험한 상견례 2’, ‘검사외전’ 등 다수의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좌의정 역으로 촬영 중이다.

김민준은 ‘나 혼자 산다’, ‘냉장고를 부탁해’, ‘SNL코리아’, ‘1박 2일’ 등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이끌어낸 바 있다. 최근에?드라마 ‘베이비시터’에서 대학교수로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에 교양까지 갖췄지만 수상한 베이비시터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 유상원을 연기하기도.

그런가 하면 2009년 ‘웨딩드레스’로 데뷔한 김선빈은 ‘연애조작단 시라노’ 정일도, ‘나쁜 녀석들’의 양시철로 등장해 묵직한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영화 ‘영화 개: dog eat dog’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단연 압도적이었던 살기 어린 연기로 인상을 남겼다.

소속사 측은 “배우들이 연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큰 울타리가 되어주기로 약속했다.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를 목표로 입지를 단단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얼반웍스 이엔티는 앞으로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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