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라이프] 과거의 리더는 불도저 같았지만 현재의 리더는 현장에 권한 넘긴다

입력 2016-05-31 18:12  

글로벌 경영서 -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도쿄=서정환 기자 ] 기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리더십은 모든 경영자가 관심을 갖는 분야다. 그리고 최고의 리더십은 시대와 환경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그동안 우리가 접한 흔한 리더십과는 좀 다른 모습을 강조한다. 이 책은 저자인 후지사와 구미 소피아뱅크 대표가 NHK 교육방송 프로그램인 ‘21세기 비즈니스학원’과 라디오닛케이 ‘후지사와 구미의 사장과 대화’를 통해 리더 1000여명과 인터뷰하면서 갖게 된 리더십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그는 지난 15년간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자부터 중소기업 사장, 정치와 사회 지도자까지 다양한 리더의 이야기를 전하며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과거 리더상은 카리스마, 과감성, 속전속결 등으로 표현됐지만 요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 현장에 권한을 넘기고 조직 구성원을 지지하며 조직과 팀을 승리로 이끄는 리더십이 오늘날 성공하는 리더십이라는 얘기다. 그는 “훌륭한 리더일수록 흔히 ‘리더다운 일’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최고의 리더는 내성적이고 섬세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점도 전한다.

“리더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조직이 움직이지 않는 것 아니냐”는 반문이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책은 “리더는 두 가지 일을 해야 한다”고 답한다. 첫 번째는 구성원이 공감하고 스스로 움직이고 싶도록 하는 매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비전을 구성원에게 제대로 전하고 침투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더 스스로 끊임없이 비전을 생각하고 우선 자신의 마음에 확실히 새겨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의 생각뿐 아니라 이 책 곳곳에 등장하는 최고경영자와 세계적인 리더의 사례를 접하면서 리더의 새로운 모습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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