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포웰 톰슨로이터 전무 "금융사, 핀테크 스타트업 손잡아야"

입력 2016-06-01 18:34   수정 2016-06-02 05:40

[ 이현진 기자 ]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와 같은 기존 금융회사들은 핀테크 스타트업과 어떻게 협업하느냐에 따라 미래 경쟁력이 달라질 것입니다.”

마이크 포웰 톰슨로이터 전무(사진)는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자본시장 컨퍼런스’ 기조연설에 앞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웰 전무는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등 글로벌 금융회사 및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에 조언하고 있다.

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통적인 의미의 금융회사는 경쟁력이 사라졌다”며 “핀테크를 통한 소매금융, 로보어드바이저(자산운용능력 자동화) 등의 역량을 갖춰야 ‘4차 산업혁명’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최근 핀테크를 통해 소매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주요 핀테크 기술로는 △크라우드펀딩(인터넷 등을 통한 자금조달) △블록체인(가상화폐로 거래 시 해킹을 막는 기술) △로보어드바이저 등을 꼽았다. 포웰 전무는 “세계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갖춘 로보어드바이저 스타트업이 많지만 이들은 제대로 된 사업구조를 갖추지 못杉?rdquo;며 “자금 고객층 상품군을 골고루 보유한 기존 금융사들이 이런 스타트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외에서는 대형 은행뿐 아니라 중소형 은행도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자본시장연구원 기업지배구조원 회계기준원 등 8개 기관으로 이뤄진 자본시장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자본시장 컨퍼런스를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한국판 다보스포럼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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