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최근 1년 내 최고가를 찍었다. IM사업부(스마트폰사업부) 선전에 힘입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7일 삼성전자는 1.53% 오른 139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엔 140만원을 넘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4일(140만원) 이후 1년여간 140만원 선을 넘은 적이 없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외국인 투자자(370억원)와 기관투자가(237억원)의 순매수가 동시에 몰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조7734억원이다. 3개월 전(5조7878억원)에 비해 17% 늘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3개월 전 23조3287억원에서 26조6118억원으로 14% 증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는 증권사들도 늘고 있다. 이날 대신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은 일제히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최고가는 유진투자증권이 제시한 180만원이다. 세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대 중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정표 쳄梁?LCD)사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실적이 대폭 개선돼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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