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순 연구원은 "다음 달 초 카카오톡을 통해 '애니팡 포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친숙한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시장 안착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니팡 세번째 시리즈는 3분기 말 나올 것"이라며 "애니팡2의 게임 노후화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후속작 출시는 의미있는 매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선데이토즈는 최근 주식병합(액면가 100 원→500 원)과 무상증자(1 주당 0.5 주 신주 배정)
로 인한 거래정지 해소 이후 17 거래일 동안 18% 넘게 하락했다. 이는 기존 게임의 노후화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 연구원은 "신작 출시가 없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6% 가량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애니팡 포커와 애니팡3가 나올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신작 마케팅 비용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주식병합과 무상증자를 고려해 재산정했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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