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기능성 의류·래시가드 '인기'

입력 2016-06-09 14:36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 의류와 기능성 의류, 래시가드(소매달린 수영복) 등이 성수기를 한 발 앞서 누리고 있다.

9일 패션그룹형지에 따르면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의 여름 니트는 최근 판매가 급증, 5월 말 기준 준비 물량의 70% 이상이 팔려나갔다. 올리비아하슬러는 올해 이른 더위를 고려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4월부터 제품 출고를 시작한 바 있다.

같은 브랜드의 텐셀 소재 여름용 롱재킷은 전체 물량의 53%가 판매된 상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일한 소재의 재킷 판매율(23%)의 두 배 이상이다.

기능성 의류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CJ오쇼핑에서 판매한 아디다스 골프웨어는 방송 2회만에 총 20억원이 넘는 주문을 달성했다. 통기성과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남성용 의류를 찾던 소비자들이 몰렸다.

패션그룹형지가 운영하는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메시 점퍼 판매율이 준비물량의 92%에 달한다. 올해 4월 초 출시한 아트 프린트 큐롯(치마형 바지)의 경우, 1차 물량이 매진돼 2차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출시한 냉감 티셔츠의 판매율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신장했다. 와일드로즈는 무더위 아웃도어 활동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스타일수를 지난해보다 33% 늘렸다.

수중스포츠에 필수품으로 떠오른 래시가드도 인기다.

CJ오쇼핑이 지난달 17일 올해 첫 래시가드로 선보인 스켈리도는 론칭 방송 준비 물량 9억원어치, 1만 세트가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달 2차 방송에서도 7000세트가 팔려 약 6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래시가드 인기에 CJ오쇼핑은 스포츠 브랜드 로또와 최범석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제너럴 아이디어의 제품도 방송을 편성한 상태다.

홍진민 CJ오쇼핑 레포츠팀장은 "최근 아웃도어 의류 경향이 초경량과 고기능성에 맞춰지면서 홈쇼핑 고객들도 래시가드 같은 제품들을 많이 찾고 있다"며 "기능성 의류 브랜드 수와 방송편성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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