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입력 2016-06-10 11:59   수정 2016-06-10 11:59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사진)이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10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지난 9일 오후 고열 증세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신 총괄회장은 해열 치료 등을 받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열이 다소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지난해 전립선비대증에 따른 감염 증상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나흘 만에 퇴원한 경험이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를 위해 소공동 본사와 계열사 7곳, 일부 임원 자택 등 총 17곳을 압수수색했다. 수색 대상으로는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인 롯데호텔 34층도 포함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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