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도 폭염 맹위…하천엔 '녹조 비상'

입력 2016-06-12 18:26  

강원·경북 일부지역 '가뭄'


[ 강경민 기자 ]
기상관측 이래 전국 평균 기온이 가장 높았던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이동성 고기압과 강한 햇빛의 영향으로 당분간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가능성이 높다”고 12일 예보했다.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서울의 평균 최고기온은 28.8도로, 같은 기간 최근 30년래 평년치(26.4도)를 웃돌았다.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의 평균)은 18.6도로 전국 단위의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달부터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국민안전처는 강원과 경북 일부 지역엔 가뭄이 1개월가량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때 이른 폭염으로 전국 주요 하천에서 예년보다 일찍 녹조 현상이 나타나 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녹조현상은 플랑크톤이 대량 번식해 녹조류와 남조류가 많이 늘어나 물 색깔이 녹색을 띠는 것을 말한다.

녹조현상은 7월 말이나 8월 초에 찾아온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낙동강 최하류 창녕함안보 인근에 조류경보 초기 단계인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 다른 지역에서도 조류 개체가 기준치를 이미 초과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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