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불확실성 부각에 1960선 하락…전기전자↑·전기가스↓

입력 2016-06-15 15:27   수정 2016-06-15 15:34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확인심리가 커지면서 1960선으로 내려왔다. 닷새째 내림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팔자'를 외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6%) 내린 1968.83에 장을 마쳤다. 지수가 이 수준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달 말 이후 2주여 만이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6월 미국 통화정책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하락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는 역할을 했다.

이날 아침 6시에는 세계적 주가지수업체 MSCI는 연례 시장 분류 발표를 통해 중국 본토에 상장된 A주의 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을 유보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이다.

대외 이벤트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서 코스피도 1972.00으로 보합권에서 출발, 한때 1960.9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에는 1960~197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팔자'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49억원, 기관은 1436억원 매도 우위였다. 기관은 중 금융투자가 2080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575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476억원, 비차익 거래는 20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66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섰던 일 부업종은 오름세를 보였다. 전기전자(2.12%)와 종이목재(1.80%), 의료정밀(1.50%) 등은 상승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 35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러브콜'에 2.39% 상승, 141만3000원을 종가로 기록했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였다. 현대모비스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등은 1~4%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국전력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1~3%대 약세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 180억원 횡령 소식에 4.99% 빠졌다.

지에스인스트루는 아이카이스트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이날 기술제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아이카이스트를 대상으로 신주 378만718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 금액은 100억원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상승 종목은 324개, 하락 종목은 460개였다.

코스닥지수는 690선에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날보다 1.72포인트(0.25%) 오른 694.66에 장을 끝냈다. 개인은 119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81억원, 125억원 순매수였다.

6래일 만에 거래가 재개된 코데즈컴바인의 주가는 또 출렁였다. 장 초반 13% 이상 급락했다가 12.69% 반등한 채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오른 1173.3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민하 璣域梁?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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