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고용시장 부진 탓 ‘다음달 인상 가능성’

입력 2016-06-16 08:17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사진=방송캡처)

미 연준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15일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올해 4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올해 언제 금리인상을 단행할지 시사하지 않았지만, 이르면 다음 달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지난 4월 이래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며 고용시장 지표가 점진적이지만 강해지고 있다”면서도 “고용시장의 개선 속도가 늦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또 이날 연준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약 일주일 뒤 영국의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금융시장의 혼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동결의 큰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준은 이날 회의 후 내놓은 경제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을 당초 석달 전 예상치인 2.2%, 2.1%에 못미치는 2%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해 ‘제로금리 척?rsquo;를 마감하면서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을 예고했지만,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2차례가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올해 11월8일 미국 대선까지는 금리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한편 올해 남은 FOMC 회의는 7월, 9월, 11월, 12월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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