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식품 용기 '숨을 쉰다'

입력 2016-06-19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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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차면 자동 배출 등 아이디어 제품 봇물



[ 김정은 기자 ]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디톡스’ 효과가 있는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6월 과실로 꼽히는 매실의 항균·살균 효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G마켓의 5월 매실 판매량은 전달보다 11배 이상 급증하는 등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발효식품 수요를 겨냥한 주방용품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다양한 발효음식 전용 보관용기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발효식품은 가스가 배출되기 때문에 보관이 중요하다. 발효가스가 너무 많아지면 용기 내 압력이 높아져 보관용기가 깨질 수 있다.

락앤락의 ‘숨쉬는 유리용기’(사진)는 2008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다.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했다. 용기에 발효가스가 차면 뚜껑에 부착된 숨밸브의 실리콘을 통해 가스가 자동으로 배출된다. 뚜껑 내부 패킹과 숨밸브에 장착된 실리콘이 외부에서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 오랫동안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 발효용기가 잘 팔리자 락앤락은 최근 ‘인터락 발효용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훌?용량을 줄여 냉장고 문에 보관할 수 있도록 원통형으로 디자인했다.

삼광글라스의 숨쉬는 저장용기 ‘레트로 캐니스터’는 천연 유리 소재로 색이나 냄새가 배지 않으며 실리콘 패킹으로 마감해 밀폐력이 뛰어나다. ‘핸들 캐니스터’는 캡 상단에 튼튼한 일체형 손잡이가 달려 있어 뚜껑을 여닫기 쉽다.

타파웨어브랜즈는 ‘멀티 키퍼 레투스 그린 시리즈’를 6월 한정 출시했다. 초록빛 매실과 잘 어울리는 초록색으로, 용기가 가벼워서 운반하기 간편하다. 매실뿐 아니라 쌀과 같은 곡류나 감자 등 채소를 실온에 보관할 때도 쓸 수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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