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등 유럽 증시, 폭락…독일 DAX 1만선 무너져

입력 2016-06-24 16:39  

[ 이민하 기자 ] 유럽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에 폭락세다. 아시아증시 마감 후 개장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증시가 일제히 수직 낙하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30분 현재(이하 한국 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6.69% 하락한 5914.00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747선까지 추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000선이 무너졌다. 같은 시각 -8.20%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9% 넘게 하락, 4000선 초반으로 내려왔다.

유로스톡스50지수는 10.66%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 브렉시트 투표 결과는 '탈퇴'로 확정됐다. 영국 BBC 등 개표 결과 발표에 따르면 EU '탈퇴'가 51.9%, '잔류'는 48.1%로 집계됐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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