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제주의 자연 살린 '주거형 리조트'

입력 2016-06-28 17:00   수정 2017-10-13 16:01

리조트 대상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



[ 설지연 기자 ] 서해종합건설이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짓는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콘도미니엄’이 한경주거문화대상 리조트 대상을 받았다. 제주 바다, 돌담, 백사장, 갈대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면 디자인, 자연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해 단지를 배치하면서도 경사지를 활용해 조망권을 최대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리조트는 제주 중심지인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선다. 호영개발이 시행을 맡았다. 공급면적 135~230㎡ 190실로 이뤄진다.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중문관광단지는 관광객이 꾸준한 지역이다. 신라·롯데·하얏트호텔 등 고급 호텔이 많고 면세점(내국인), 국제컨벤션센터·테디베어뮤지엄·여미지식물원 등이 모여 있다. 중문관광단지엔 콘도가 들어설 수 있는 자리가 세 곳뿐이다. 이 리조트는 색달해변을 끼고 있어 바다 조망을 확보했다.

서해종합건설은 ‘주거형 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실별로 플랫·테라스·복층형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한다. 리조트 안에 피트니스센터·세미나실·스크린골프장·당구장·탁구장 등이 들어선다. 로이복층유리·강화유리창호·제주석 외벽 등 고급 마감재를 도입한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중국에서 투자자가 몰리는 지역”이라며 “포화 우려가 나오는 단기 숙박용 호텔보다 새로운 형태인 주거형 리조트는 틈새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국제학교도 세 곳 있다.

제주 본래의 지형적 특색을 살린 설계를 시도했다. 한라산 및 주변의 자연 풍광 조망을 확보하고자 했다. 제주 돌담, 백사장, 갈대, 바다 등 제주 지역성을 고려한 색채 계획을 반영했다. 기존의 자연능선을 시설물의 스카이라인으로 연결했다. 조망 및 바람길을 고려한 배치를 통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경관축을 고려했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평면 구성을 하는 등 제주의 토속적인 자연 환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회사 측은 ‘제주 속의 제주’를 구현하는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자는 제주 아덴힐 골프장, 안성 CC(가칭·시공 중)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승마·요트·사격은 물론 유명 관광지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콘도미니엄은 5인 이상이 1실을 소유할 수 있지만 이 단지는 2인 이상이면 된다. 분양가는 실당 7억7500만~14억6500만원이다.


"한라산·제주바다·인간이 하나 되는 건축"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

“서해종합건설은 주택분야에서 쌓은 기술과 명성을 바탕으로 제주 아덴힐과 안성 골프장 사업 등 레저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주 중문 씨사이드 아덴 역시 노하우를 발휘해 리조트부문 대상에 빛나는 최고의 휴양시설로 지을 것입니다.”

김영춘 서해종합건설 회장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소감을 이같이 밝히며 의지를 다졌다. 김 회장은 “서해종합건설은 21세기 흐름에 맞게 인간·자연·환경의 조화를 함께 생각하는 거시적인 안목과 전문성이 응집된 기술력으로 시공해왔다”며 “씨사이드 아덴 역시 바다와 돌, 오름과 한라산 등 자연 속에서 인간이 하나 될 수 있는 건축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 여유가 커질수록 일과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한적한 자기만의 공간에서 휴식과 재충전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레저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주거공간, 호텔, 상점, 레스토랑을 한곳에 밀집시켜 휴식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이 씨사이드 아덴을 통해 구현할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단 한 가구를 짓더라도 혼을 담은 시공으로 최선을 다하는 초우량 건설기업의 거침없는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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