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에너지 1등급 가전 사면 최대 20만원 환급

입력 2016-06-28 17:28  

소비진작

7~9월 구입 제품에만 적용
9~10월 쇼핑관광축제…제조업체도 할인행사 참여



[ 이승우 기자 ]
다음달부터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가전제품을 사면 가격의 10%를 돌려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적인 대규모 할인행사도 열린다.

정부는 28일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이 같은 내수 촉진 방안을 포함시켰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1등급인 에어컨, 일반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 등 5개 종류의 가전제품을 사는 사람에게는 구매 가격의 10%를 돌려주기로 했다. 무한정 환급하진 않는다. 상한선은 품목별 20만원, 가구별 40만원으로 정했다. 다음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구입한 물품에 한해 적용한다. 이호승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1등급 제품이 비쌀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차이를 정부가 보조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구매 후 영수증이나 모델·제품 확인서류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구매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돈을 되돌려준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환급 절차 등 시행 방안은 다음달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수 촉진을 위해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그랜드세일을 연계한 범국민 쇼핑관광축제도 오는 9월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연다. 대규모 세일과 문화행사 등을 함께 연다. 행사 내실을 다지기 위해 유통업계, 제조업계, 문화계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유통업계 위주로 참여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가전, 가구, 의류 등 제조업체들도 할인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관광패스’도 도입한다. 지역관광패스로 대중교통, 관광지, 숙박·음식점 등을 한꺼번에 이용하고 할인받을 수 있다. 주요 관광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티패스’, 기차와 고속버스를 통합한 ‘광역교통패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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