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선 기자 ]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소속 김모 검사(33)가 상관이던 김모 부장검사(48)로부터 평소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 검사의 사법연수원 동기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검사와 사법연수원 시절 같은 반이던 41기 판사·검사·변호사 72명은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달라는 성명 발표를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김 검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원인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모아 오는 6일 성명서를 낼 예정이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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