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화테크윈, 캐나다사와 CCTV 특허분쟁

입력 2016-07-06 10:29  

이머비전, 지난 1월 미국 델라웨어법원에 특허침해 소송 내


이 기사는 07월04일(11: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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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이 폐쇄회로TV(CCTV)와 관련해 해외에서 특허분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경쟁사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연방법원은 캐나다 이머비전이 한화테크윈에 대해 제기한 특허침해소송 1심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머비전은 지난 1월 “한화테크윈이 이머비전의 어안(魚眼)렌즈 카메라와 관련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머비전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주력인 항공·방산 사업 외에 영상감시 사업을 영위하며 CCTV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어안렌즈를 내장해 360도 광대역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CCTV 카메라들을 쇼핑몰 아파트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영상감시 부문은 지난해 매출 6578억원을 기록하며 한화테크윈 전체 사업 비중에서 25%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99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에는 1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IHS리서치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2014년 기준으로 영상감시제품 시장에서 국내 32.6%, 해외 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6월 삼성그룹에서 한화테크윈을 인수할때부터 영상감시사업 육성을 강조해왔다. 지난해말 영상감시사업부문을 분사한 후 지분 일부를 매각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철회하기도 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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