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 PD가 하차설을 직접 언급했다.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김호상 CP, 유호진 PD, 유일용 PD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유호진 PD는 “2년 정도 프로그램 하고 나니깐 버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이 탄탄한 편이 아니어서. 어떻게 이 프로그램 가볍게 할 수 있냐 회사에 부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가 바빠서 결정이 지연이 됐다. 미뤄지다가 어쨌든 제가 휴가 가고 싶기도 해서 휴가를 가자는 결정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호진 PD는 "그 기간 연출 해줄 수 있는 사람 필요하다. '1박2일'에서 누가 적임자인가 생각해서 요 친구들 어떨까 추천했다. 그 중에서 유일용 PD가 유력했다. 연기자들이 친한 것도 알고 있고, 정황도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대한민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는 '1박2일'은 매주 일요일 6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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