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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의 원포인트 레슨 (19) 여성 리더십의 시대…증시도 안정 찾을까

입력 2016-07-17 14:28   수정 2016-07-17 15:03

테레사 메이가 영국의 새로운 총리에 올랐다. 세계적으로 ‘여성 리더십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여성인 재닛 옐런 의장이 이끌고 있고 유럽연합(EU) 대표격인 독일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미 오랜 시간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연임에 성공했다. 대만도 역사상 첫 여성 총통으로 차이잉원이 당선된 바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예상을 뒤엎고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가 ‘찬성’으로 결론난 이후 흔들리던 주식시장은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고, 오히려 투표 직전 지수를 넘어서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른바 ‘꽃놀이패’를 쥔 모양새다. 경기는 경기대로 활황이고, 호경기에 자연히 따라붙는 기준금리 인상도 브렉시트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연기됐다. 최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배경이다.

당초 ‘EU 잔류파’였던 메이 영국 총리는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쉽게 브렉시트를 추진하지 않고, (브렉시트) 이전에 금융 완화 등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시장에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 다만 남중국해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간 패권다툼이 격화하고 있는 점은 시장에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완전히 뚫고 나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6월 주가 상승기에선 ‘5일선’이 ‘외바닥’에서 시작됐는데, 최근엔 5일선이 ‘N자형 쌍바닥’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외바닥은 쌍바닥보다 강하다는 점에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다만 2000선이 ‘저항선’이 아닌 ‘지지선’으로 바뀌려면 당분간 2000 안팎에서 오가며 물량이 소화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7월 초 대비 월봉이 양봉인 종목 중에서 외국인 매수가 몰리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할 때다. 여성 지도자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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