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제에거 前 벤츠코리아 사장, 벤츠 세일즈·마케팅 총괄로 승진

입력 2016-07-24 00:03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법인 사장을 지낸 브리타 제에거 씨(46)가 다임러 벤츠의 글로벌 세일즈·마케팅담당 총괄로 승진한다.

독일 다임러AG는 내년 1월부터 2019년 말까지 향후 3년간 제에거 터키법인 대표를 이사회 멤버이자 벤츠의 세일즈·마케팅 총괄로 임명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년간 터키법인을 이끌어온 제에거 대표는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세일즈·마케팅 수장이 연구개발(R&D) 총괄로 내년 1월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새 보직을 맡게 됐다. 앞서 그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벤츠코리아 대표를 맡아 판매 성장세를 올려 독일 본사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만프레드 비숍 다임러 이사회 의장은 "제에거 새 총괄은 2013년부터 전세계 세일즈 부문의 선두적인 위치를 경험한 경영자"라며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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