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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엇갈린 기업 실적·FOMC 경계감에 혼조… 다우 0.10%↓

입력 2016-07-27 06:34  

[ 박상재 기자 ]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31포인트(0.10%) 낮은 18,473.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0포인트(0.03%) 오른 2169.1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2.42포인트(0.24%) 상승한 5110.0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업 실적이 엇갈린 데다 다음날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는 2분기 순이익이 8억3100만달러(약 9456억원)로 작년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주가는 1.9% 하락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5.16% 올랐다. 이 회사는 2분기 주당순이익이 1.09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는 96센트이었다.

맥도널드는 주가가 4% 넘게 떨어졌다. 2분기 주당순이익이 1.25달러로 시장이 기대한 1.39달러에 못미쳤기 때문이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내놓은 애플은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423억6000만달러(약 42조2056억원)를 기록, 작년 걋볍璲?대비 1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지표도 혼조세를 나타내 증시의 상승을 제한했다.

S&P와 케이스 실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5% 상승했다.

지난 6월 미국 신규 주택판매는 7년 만에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상무부는 6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5% 늘어난 59만2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6만2000채를 웃돈 것이자 2008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1.4에서 50.9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1센트(0.49%) 내린 배럴당 42.9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 25일 이후 최저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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