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4, 5일 서울 낮 최고 36도 예상 … 전국적으로 폭염 이어질 듯

입력 2016-08-04 07:18  


4, 5일 서울 낮 최고 수은주가 36도까지 치솟으며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6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서울에 올 들어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서울시 외에 경기도, 세종시,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경남·경북·전남·충북·충남·강원·전북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발령된다.

서울의 경우 이날 최고기온이 36도, 5일 36도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해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주말인 6일에도 35도, 7∼14일 31∼33도로 불볕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서울 낮 최고기온은 34.4도(8월 6∼7일)에 머물렀다.

올 여름 들어 한낮에는 폭염이, 밤이 되면 열대야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올해 지난달 23일부터 8월4일까지 서울에는 열대야 발생일수가 무려 12일에 이른다. 7월29일(아침 최저기온 23.4도)과 8월3일(24.0도) 등 이틀을 제외하고는 잠 못 드는 밤이 지속하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該藪쩜?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의 열대야 발생일수는 5일에 불과했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기 때문이다. 이 고기압은 북태평양에서 발원한 해양성 아열대기단으로 고온다습한 특성을 갖고 있어 전국 낮 기온을 끌어올리고 있다.

4일부터 중국 북부로부터 가열된 무더운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 중순까지는 짜증 나는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9월 중순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 이라며 "9월 후반이나 돼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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