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식, 단순한 잠금해제 아냐
간편결제·모바일뱅킹 인증 등 삼성페이 염두에 둔 콜라보 기술
국내·해외 금융사와 제휴 모색
책임자에 충분한 시간·권한 줘…소프트웨어 완성도 높일 것
내일부터 갤노트7 예약 판매
[ 안정락 기자 ]
“3년여 전 눈동자로 웹페이지를 스크롤(화면이동)하는 기능을 스마트폰에 넣었다가 호된 질타를 받았습니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년 반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겁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채 인식 기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의 홍채 기술 개발을 직접 챙겼다”며 “홍채 인식 기술은 단순히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용도로 개발한 게 아니다”고 했다. 앞으로 간편결제 등 모바일뱅킹 인증에 홍채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국내 금융권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국 금융회사와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에 홍채 인식 기술이 들어갈 것”
간편결제·모바일뱅킹 인증 등 삼성페이 염두에 둔 콜라보 기술
국내·해외 금융사와 제휴 모색
책임자에 충분한 시간·권한 줘…소프트웨어 완성도 높일 것
내일부터 갤노트7 예약 판매
[ 안정락 기자 ]
“3년여 전 눈동자로 웹페이지를 스크롤(화면이동)하는 기능을 스마트폰에 넣었다가 호된 질타를 받았습니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3년 반 이상의 시간이 걸린 겁니다.”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채 인식 기술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의 홍채 기술 개발을 직접 챙겼다”며 “홍채 인식 기술은 단순히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용도로 개발한 게 아니다”고 했다. 앞으로 간편결제 등 모바일뱅킹 인증에 홍채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국내 금융권뿐만 아니라 해외 주요국 금융회사와도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며 “다양한 앱(응용프로그램)에 홍채 인식 기술이 들어갈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