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선에서 줄다리기… 외국인·기관 '매도 공세'

입력 2016-08-22 13:03   수정 2016-08-22 13:04

[ 박상재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40선으로 물러난 뒤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를 개인이 받아내는 모습이다.

22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3포인트(0.70%) 내린 2041.8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1.87포인트(0.09%) 내린 2054.37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억원과 1283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있다. 개인인 102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8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이 1.82% 떨어져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증권 보험 음식료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서비스 등 대부분이 떨어지고 있다. 화학과 전기전자는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 초반 169만2000원을 기록해 사흘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한국전력 현대차 네이버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등이 떨어지는 반면,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오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중국원양자원이 17% 급등 중이다. 1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협의서 체결 결정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성보화학은 보유 토지 매각으로 1000억원대 자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4% 상승하고 있다.

마니커와 KGP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각각 9%, 13% 가량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5.74포인트(0.82%) 내린 690.4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4억원, 411억원 순매도다. 개인인 734억원 매수 우위를 띠고 있다.

한국맥널티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항궤양제 '하이비스정'에 대한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80원 오른 11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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