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유선 "우리 아이, 3살인데 유창하게 말해…비결은 부부의 대화"

입력 2016-08-26 14:46   수정 2016-08-26 15:01


배우 유선이 가정의 행복 비결을 공개했다.

26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극본 문영남,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부성철 PD를 비롯해 배우 송재림, 김소은, 유선, 이완, 김규리가 참석했다.

이날 유선은 "나는 결혼 5년차 밖에 안됐다"며 "부부간에 제일 중요한 건 이해인 것 같다. 정말 다른 사람들이 만나 사랑하는 거라 부딪힘이 없을 수가 없다. 그 한 사람 자체로 이해해주고 포용해주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나는 집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종달새처럼 그날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남편과 이야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말이 정말 빨리 늘었다. 애가 3살인데 굉장히 유창한 단어를 구사한다"고 행복한 가정의 비결을 밝혔다.

'우리 갑순이'는 갑순이(김소은 분)와 갑돌이(송재림 분) 가족을 통해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 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을 집필한 '시청률 제조기'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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