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둔화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향 매출은 상반기 27.3%에서 40%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한 352억원,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하반기 중국 후공정 업체들의 투자도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내 파운드리 생산능력(대만 업체 투자 포함)이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 증가하며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의 2분기 가동률이 9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해 전체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등의 배경은 중국 후공정 투자의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는 패키징 기술 변화에 따른 투자로 수혜도 기대된다"며 "실적 모멘텀(동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