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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 "미국 데이코, 삼성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입력 2016-09-02 17:50  

독일 베를린서 스마트가전 대전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내년, 제품 라인업 대거 늘려 미국·유럽 B2B시장 공략
"2~3년내 IoT 적응 못해 망하는 가전업체 나올 것"



[ 남윤선 기자 ] 삼성전자가 ‘데이코’를 슈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만든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사장·사진)는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간담회를 열고 “최근 인수한 데이코를 슈퍼 프리미엄 브랜드로 활용하겠다”며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데이코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업체 데이코를 수억달러에 인수했다. 이 회사는 레인지·오븐·쿡탑·후드·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주방 패키지 가격이 2만달러(약 2200만원)를 넘는다.

윤 대표는 내년 사업전략으로 △퀀텀닷(양자점) TV 지속 개발 △기업 간 거래(B2B) 확대 △사물인터넷(IoT) 리더십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TV는 오래 봐야 하고 전력 소모가 적어야 歐?때문에 소재 안정성이 중요하다”며 “퀀텀닷만한 소재가 없다”고 말했다.

B2B 사업과 관련해 “(B2B 가전 비중이) 미국은 15%, 유럽은 40%를 차지한다”며 “내년엔 제품 라인업을 대거 늘리고, 유럽 시장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시장 규모가 370억달러에 이르는 시스템에어컨, 상업용 디스플레이인 사이니지(디지털 전광판)를 전략 제품으로 꼽았다.

윤 대표는 IoT가 가전 시장의 판을 바꿀 것으로 봤다. 그는 “2~3년 후 IoT에 적응하지 못해 망하는 대형 가전업체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결을 통해 빅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해 새로운 서비스를 하는 게 IoT의 ‘꽃’”이라고 진단했다.

소니, LG전자 등이 진출한다고 발표한 로봇에 대해선 “삼성도 일단 제조용 로봇 위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봇을 제조에 활용하는 건 인건비를 낮추는 것보다 제대로 된 커스터마이즈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것”이라며 “로봇과 인공지능(AI)이 결합되면 수시로 라인 생산품목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를린=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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