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풀린 곳'서 연말까지 1만8000가구 분양

입력 2016-09-05 18:08   수정 2016-09-06 10:02

다산신도시·의왕 등 쏟아져
대부분 대단지…환경 쾌적



[ 설지연 기자 ]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에서 연말까지 신규 아파트 1만8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경기 지역과 지방 주요 광역시에 대단지 물량이 잇따른다.

5일 부동산업계와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내 전국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21개 단지, 1만7959가구(오피스텔·공공·임대 제외)다. 경기 의왕·남양주·시흥 등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1만445가구가, 광주·대구·울산·부산 등 주요 4개 지방광역시에서 9개 단지 751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청약 시장에서 인기다. 지난 7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10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 ‘고양 향동 리슈빌’은 1순위 770가구 모집에 6238명이 몰려 평균 8.1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8일 만에 다 팔렸다.

같은 달 호반건설에서 분양한 ‘고양 향동 호반베르디움’은 평균 24 대 1, 최고 122 대 1로 마감하고 조기에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5월 하남시 현안1지구에서 나온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도 1순위에만 714가구 모집에 총 9381명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도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경기 의왕시 장안지구에서는 그린벨트 해제 4년 만에 첫 분양 물량이 나온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총 1068가구의 ‘의왕 장안지구 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같은 달 시티건설은 광주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효천1지구에서 ‘광주 효천1지구 시티 프라디움’ 총 1167가구를 내놓는다. 대구에서는 2006년 그린벨트에서 풀린 연경지구에서 금성백조가 ‘연경지구 예미지’ 총 723가구를 11월에 공급한다.

울산에서는 송정택지개발지구에서 4100여가구가 쏟아진다. B5블록에서 반도건설이 ‘울산송정 반도유보라’ 1162가구를, B1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울산 송정 호반베르디움’ 498가구를 10월에 분양한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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