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북한 핵실험 충격으로 30P 이상 폭락 … 삼성전자 3% 이상 급락

입력 2016-09-09 13:30   수정 2016-09-09 14:03

[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의 1%대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실망감에 북한 핵실험 소식까지 더해져 힘겨운 모습이다.

9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1포인트(1.54%) 내린 2031.9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적인 완화책을 내놓지 않은 실망감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핵실험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크다는 대내외의 관측에 낙폭을 확대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이날 북한 풍계리 인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5억원과 127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은 210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4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와 유통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한국전력 기아차 KB금융 등을 빼고 대부분 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물에 3%대 하락세다. BGF리테일은 대주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11% 급락 중이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의 본격적인 상장 절차 돌입에 1%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의 낙폭도 커졌다. 5.01포인트(0.75%) 내린 662.39다. 기관이 399억원의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1억원과 201억원의 탉?우위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방산주인 빅텍과 스페코가 각각 18%와 12%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늘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10원 오른
109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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