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고속도로 29개 휴게소서 공기압·배터리 등 점검을

입력 2016-09-12 16:39  

현대·기아차 무상 서비스


[ 김순신 기자 ]
민족 대이동이 벌어지는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혼잡한 귀성길과 귀경길이 벌써부터 걱정되지만 이보다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안전한 여행이다.

장거리 여행에 앞서 반드시 점검해야 하는 것이 차량 상태다. 추석에는 평소보다 승차 인원이 많고 선물 등 짐으로 인해 자동차 무게가 늘어난다. 브레이크 오일 상태,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상태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맥없이 완전히 밀려들어 가거나 페달 밟은 발을 떼도 원래 위치로 잘 돌아오지 않는다면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가야 한다.

타이어 점검도 중요하다.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은 적절한지, 타이어가 마모되거나 구멍이 나 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봐야 한다. 제동력 저하로 인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타이어 마모 상태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타이어 트레드 홈에 넣었을 때 동전에 있는 이순신 장군의 사모(紗帽)가 보이지 않으면 정상 타이어다.

주행 중에도 세 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높아진 타이어 열기를 식혀주는 것도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 비상시를 대비해 스페어타이어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꽉 막힌 고속도로 운행 중 배터리 방전이 일어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밤중에 라이트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보통 2~3년에 한 번 교체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고향으로 떠나기 전 배터리가 충분한지 함께 점검하는 것도 좋다.

평소 차의 성능에 확신이 없다면 장거리 여행 전 꼭 정비소에 들러야 한다. 스피드메이트 같은 전국망이 깔린 정비소에서는 일정 수준의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연휴 전까지 도저히 시간을 내지 못했다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면 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추석을 맞아 13~16일 경기 안성, 경북 칠곡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9개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회사들의 무상점검 대상은 엔진, 브레이크는 물론 각종 오일, 부동액, 워셔액 등이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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