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크리스탈신소재 대표, 중간배당금 전액 주식 매입

입력 2016-09-20 11:46  

이 기사는 09월19일(15:4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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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운모 생산 업체 크리스탈신소재의 다이자룽 대표가 중간배당으로 받은 돈을 모두 회사 주식을 사는 데 썼다. 주식이 저평가된데다 중국기업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다이 대표는 크리스탈신소재 주식 5만9000주를 지난 13일 장내에서 샀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로써 다이 대표가 보유한 회사 주식은 2364만3293주(지분율38.37%)에서 2370만2293주(38.46%)로 늘었다.

다이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8만주, 3만주를 사들여 총 16만90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그는 주식를 사들인 이유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따른 지분매수"라고 밝혔다.

그가 사들인 크리스탈신소재 주식은 약 7억원어치다. 모두 지난 8월 중간배당으로 다이 대표가 받은 돈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8월 발행주식 6162만2771주에 대해 주당 29.8원, 총 18억 3854만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다이 대표가 중간 배당을 발표하면서 배당금 전액을 회사 주식을 사는데 쓰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셈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세계 1위 합성운모 생산업체다. 운모는 반짝이는 속성때문에 자동차 안료, 화장품 원료 등으로 쓰인다. 대부분 광산에서 채굴하지만 크리스탈신소재는 화학약품을 합성해 운모를 생산한다. 채굴한 운모보다 순도가 높아 바프스 시세이도 등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1월 중국기업으로는 4년 반만에 한국증시에 상장했다. 공모가는 3000원에 상장해 19일 3935원으로 마감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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