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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로하틴그룹(이하 TRG)이 서울 사무소를 열었다. 최근 BHC 등 식음료 프랜차이즈를 잇따라 인수해 온 가운데 국내에서 본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RG는 최근 서울 사무소를 설립하고 이날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전세계적으로는 15번째 사무소이며 TRG의 매니징디렉터(MD)인 고든조씨가 국내 대표를 맡았다.
TRG는 앞으로 서울사무소를 거점으로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및 부동산 투자 업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크리스 시버 TRG 파트너는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시장은 선택의 다양성 측면에서 투자자와 PE들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현지 LP 움직임이 활발하고 규제 환경이 예측 가능해 성공적인 투자금 회수(exit)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계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CVCI·옛 씨티벤처캐피탈)였던 TRG는 2013년 6월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자매 洹5?BHC 경영권을 인수했으며 창고43 등 BHC의 식음료 자회사를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포르 등에 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내 첫 펀드인 '로하틴그룹코리아제1호' 심사를 통과하고 정식 등록했다.
정소람/김익환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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