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역에 직영 매장인 '애플스토어' 부지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한국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기 위해 삼성전자 본사에 있는 3층짜리 플래그십 스토어 근처에 매장 자리를 찾고 있으며 최근 유통 관련 임원을 서울에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애플이 강남역에서 부지를 찾은 것은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한국 매장에 대해 어떠한 발표도 한 적이 없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밝혔다.
애플은 중국 36개, 홍콩 6개, 일본 7개 등 애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프리스비 등 국내 유통점과 제휴해 소매점을 운영해 왔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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