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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파리모터쇼'서 Y400 첫선…모하비 대항마 미리보니

입력 2016-09-29 11:35   수정 2016-09-29 12:37


쌍용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400'(양산차)의 콘셉트 버전을 29일 오후 4시(한국시간) 개막하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전격 공개한다.

'LIV(Limitless Interface Vehicle)-2'라는 차명을 달고 파리모터쇼에서 소개되는 Y400은 렉스턴 윗급인 대형 SUV로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 모하비와 경쟁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Y400은 럭셔리 세단 수준의 승차감과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쌍용차 SUV 라인업의 기함"이라고 소개했다.

Y400은 프레임 차체 구조와 4WD(4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역동적이고 볼륨감 있는 디자인으로 남성적이고 강인한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쌍용차는 내년 4월초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시장에 Y400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쌍용차는 2.2L 디젤 차량을 Y200 라인업의 주력으로 국내 먼저 선보이고, 메르세데스-벤츠 엔진을 장착한 3.0L 디젤 차량도 출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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