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선도사업 3년 만에…순천 원도심 상가 67% 늘었다

입력 2016-10-04 19:05  

매출 11% 상승, 빈집 85% 줄어


[ 윤아영 기자 ] 지방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선도사업 지역인 전남 순천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재생 협력사업 결과 기존 도심 상가가 크게 늘어나고 빈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중소기업청 및 순천시와 함께한 최근 3년간의 순천시 도시재생선도사업을 통해 기존 도심 중심상가가 663곳으로 6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상가 하루 평균 매출도 1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빈집도 78곳(2013년)에서 11곳(2015년)으로 85% 감소했다.

순천 도심상권은 지역 내 50~60대 장년층이 창업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여명의 청년 창업자들도 기존 도심에 비어 있던 주택과 상가를 골목메밀집, 골목서점, 청년 셰어하우스, 골목영화관, 골목사진관 등으로 변모시켰다. 창업 증가와 함께 2013년 10건에 그쳤던 순천 도심의 건축허가 건수도 2015년에는 20건으로 늘어났다.

진현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국토부, 중기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도시재생선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순천시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사령탑인 경제관광국 재玆?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선도사업은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큰 13개 지역을 선정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도시재생특위에서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다.

순천시는 문화예술을 도시재생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 배병우·조강훈·김혜순 씨 등 순천 출신 유명 예술가의 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는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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