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기관 순매도 '강화'

입력 2016-10-06 11:04  

[ 조아라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상승폭을 줄였다.

6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38포인트(0.26%) 오른 2058.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따른 삼성그룹주의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상승 탄력이 약화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이 외에도 도이치뱅크 우려 완화와 국제유가 급등 등 우호적 요소도 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이 121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423억원과 782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46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전기전자 유통 제조 등 업종이 오름세고, 통신 의약품 음식료품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그룹주가 강세다.

삼성그룹주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는 3.52% 오름세고,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도 1~4%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실적개선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현재는 차익실현 매물로 0.23%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32포인트(0.19%) 오른 686.76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졌으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7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과 21억원의 매도 우위다.

심텍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6%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이 약간 커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11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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