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40선 '후퇴'…삼성電·두산그룹株 '급락'

입력 2016-10-10 09:17   수정 2016-10-10 09:26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낙폭을 키우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2.53포인트(0.61%) 하락한 2041.27에 거래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금리인상 전망이 유지되며 하락했다. 여기에 스탠리 피셔 Fed 부의장이 9일(현지시간) 연내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임을 분명히하자 글로벌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40선으로 밀려나 출발한 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중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억원, 262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59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하락에 전기전자업종이 3% 넘게 하락중이고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등도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업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가 4% 넘게 빠지며 162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일부 미국 이동통신사가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대만 등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미국 絹옮戮탈瑛?AT&T와 T-모바일은 갤럭시노트7 판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현대차는 2~3%약세다. 두산그룹주는 두산밥캣의 상장 연기 소식에 급락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13% 넘게 급락중인 가운데 두산엔진 두산 두산중공업 등도 6~12%대 약세다.

반면 한국전력은 소폭 상승중이고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포스코가 2~3% 상승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전날보다 0.29ㅍ인트(0.04%) 오른 676.1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22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2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코미팜이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로엔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케어젠이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카카오는 소폭 하락세다.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5원 내린 1112.9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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