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12일)
-추미애 대표
자고 일어나면 연일 이상한 뉴스가 터지고 있다. 어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직을 자신의 주머니 속 공깃돌 취급 하고 공직자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취급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 그 말 한마디에 이 나라의 2급 공무원이, 징계처분 등에 의하지 않고는 본인 의사에 반해서 휴직·강임이나 면직될 수 없다는, 국가공무원법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있는 사람이 강제 퇴직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행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고, 공직에서 성실하게 전념해온, 동기 중에도 업무평가에 있어서 선두에 있었다는 사람이다.
그 사유는 대통령이 총애하는 분의 따님 일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통령 심기를 건드려도 이만저만 건드리는 게 아니다. “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라는 대통령의 한마디로 이 사람은 파리 목숨이 되어버렸다. 정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혼용무도가 계속되고 있다.
국감이 중반을 지나 17일째이다. 새누리당의 국감 파업이 20여명의 무더기 증인채택 거부로 이어지고 있다. 국감 파행이다. 심지어 도를 넘은 색깔론 국감도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백남기 투쟁본에 이적단체 있다”,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나.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 상황을 초강력 태풍에 비유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계속 이 ?태도로 민심에 항명하는 국감에 임한다면 국민적 분노 또한 초강력 태풍으로 몰아칠 것이다. 지금은 경제 살리고, 기업 살리고, 민생 살리는 민생국감, 안정국감이 되어야 한다. 편법 특혜, 권력 농단 의혹을 밝히고 썩은 것을 도려내는 게이트 국감이 되어야 한다.
새누리당이 먼저 청와대 출장소 역할을 끊고 국감을 정상화시켜 달라.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여 달라. 여당이라고 해서 정부의 잘못과 비리를 옹호하고 진실규명을 방해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설령 이대로 국감을 끝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철갑 비호를 한다고 해도 비리는 결코 덮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경제 수장의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지극히 우려스럽다. 유일호 기재부장관이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보인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한가하기 짝이 없다. 유일호 장관은 부동산 가격이 뛰는 것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일부지역이며 지방은 오히려 너무 안정적이라고 이야기한다.
한국은행은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도권도 상승하고 5개 광역시 역시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70%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집 없는 서민들이 이사를 전전하며 학교와 직장을 등지고 외곽으로 가고, 지방으로 난민처럼 이삿짐을 싸고 불안한 이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기재부 장관이 한가한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이다.
또 가계부채도 유 장관은 늘어나는 속도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 대출은 8조 7천억원이 증가해서 8월 현 통계 기준으로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한 주택거래 등으로 증가폭이 ?逾품?있다고 한다. “늘어나는 속도가 줄고 있다”는 말이 단순한 증가율을 말하는 것이라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 위기 경보음이 아니라 한가하게 나열된 수치만 보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국가 경제를 보는 시각이 그 수준이라면 기재부 장관으로서의 자세와 능력에 국민들은 의구심을 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국가 경제의 명운이 달려있는 위기 상황이다. 실패한 정책을 두둔하고 변명으로 합리화하는 것이 과연 경제 수장으로서 태도이겠나? 이제라도 기재부 장관은 큰 위기에 빠진 상황을 똑바로 보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국내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
경제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우리당이 제시하는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위기의 한국 경제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가지 홍보를 드리겠다. 국민예산마켓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우리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을 국민들이 직접 제안하도록 국민예산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예산마켓은 국민 곁에서 국민의 생각을 듣는 소통정당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정당을 만들게 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예산마켓을 통해 접수된 국민들의 예산 아이디어는 당에서 검토해서 구매할 계획이다. 예산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우상호 원내대표
어제도 제가 지금 진행되는 국감에 있어서 자료제출 미흡, 증인채택 등 여러 방해 요인들에 대해서 이런 방식으로 하면 국감 자체가, 의회 운영 자체가 상당히 무력화될 수 있다는 걱정의 말씀을 드린지 몇 시간 되지 않았다. 그런데 KBS 고대영 사장이 의원의 질의에 “
-추미애 대표
자고 일어나면 연일 이상한 뉴스가 터지고 있다. 어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공직을 자신의 주머니 속 공깃돌 취급 하고 공직자 목숨을 파리 목숨처럼 취급한 사실이 드러났다.“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 그 말 한마디에 이 나라의 2급 공무원이, 징계처분 등에 의하지 않고는 본인 의사에 반해서 휴직·강임이나 면직될 수 없다는, 국가공무원법에 의해서 보호를 받고 있는 사람이 강제 퇴직을 당하는 일이 일어났다. 행정고시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고, 공직에서 성실하게 전념해온, 동기 중에도 업무평가에 있어서 선두에 있었다는 사람이다.
그 사유는 대통령이 총애하는 분의 따님 일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대통령 심기를 건드려도 이만저만 건드리는 게 아니다. “이 사람 아직도 있어요?”라는 대통령의 한마디로 이 사람은 파리 목숨이 되어버렸다. 정말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혼용무도가 계속되고 있다.
국감이 중반을 지나 17일째이다. 새누리당의 국감 파업이 20여명의 무더기 증인채택 거부로 이어지고 있다. 국감 파행이다. 심지어 도를 넘은 색깔론 국감도 17일째 이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백남기 투쟁본에 이적단체 있다”, 이런 말이 있을 수 있나.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 상황을 초강력 태풍에 비유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계속 이 ?태도로 민심에 항명하는 국감에 임한다면 국민적 분노 또한 초강력 태풍으로 몰아칠 것이다. 지금은 경제 살리고, 기업 살리고, 민생 살리는 민생국감, 안정국감이 되어야 한다. 편법 특혜, 권력 농단 의혹을 밝히고 썩은 것을 도려내는 게이트 국감이 되어야 한다.
새누리당이 먼저 청와대 출장소 역할을 끊고 국감을 정상화시켜 달라.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을 한번이라도 보여 달라. 여당이라고 해서 정부의 잘못과 비리를 옹호하고 진실규명을 방해하려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설령 이대로 국감을 끝내고 국민을 무시하는 철갑 비호를 한다고 해도 비리는 결코 덮어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경제 수장의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지극히 우려스럽다. 유일호 기재부장관이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보인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이 한가하기 짝이 없다. 유일호 장관은 부동산 가격이 뛰는 것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 등 일부지역이며 지방은 오히려 너무 안정적이라고 이야기한다.
한국은행은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수도권도 상승하고 5개 광역시 역시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70% 인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집 없는 서민들이 이사를 전전하며 학교와 직장을 등지고 외곽으로 가고, 지방으로 난민처럼 이삿짐을 싸고 불안한 이주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을 놓고 기재부 장관이 한가한 말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이다.
또 가계부채도 유 장관은 늘어나는 속도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 대출은 8조 7천억원이 증가해서 8월 현 통계 기준으로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도 꾸준한 주택거래 등으로 증가폭이 ?逾품?있다고 한다. “늘어나는 속도가 줄고 있다”는 말이 단순한 증가율을 말하는 것이라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계부채 위기 경보음이 아니라 한가하게 나열된 수치만 보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국가 경제를 보는 시각이 그 수준이라면 기재부 장관으로서의 자세와 능력에 국민들은 의구심을 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국가 경제의 명운이 달려있는 위기 상황이다. 실패한 정책을 두둔하고 변명으로 합리화하는 것이 과연 경제 수장으로서 태도이겠나? 이제라도 기재부 장관은 큰 위기에 빠진 상황을 똑바로 보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 국내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가야 한다.
경제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우리당이 제시하는 경제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위기의 한국 경제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가지 홍보를 드리겠다. 국민예산마켓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부터 우리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예산을 국민들이 직접 제안하도록 국민예산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예산마켓은 국민 곁에서 국민의 생각을 듣는 소통정당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정당을 만들게 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이다. 예산마켓을 통해 접수된 국민들의 예산 아이디어는 당에서 검토해서 구매할 계획이다. 예산의 주인은 국민이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우상호 원내대표
어제도 제가 지금 진행되는 국감에 있어서 자료제출 미흡, 증인채택 등 여러 방해 요인들에 대해서 이런 방식으로 하면 국감 자체가, 의회 운영 자체가 상당히 무력화될 수 있다는 걱정의 말씀을 드린지 몇 시간 되지 않았다. 그런데 KBS 고대영 사장이 의원의 질의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