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촌'으로 변신하는 신촌…연말까지 4000가구 쏟아져

입력 2016-10-24 19:03  

대형건설사가 짓는 대단지 많아


[ 이소은 기자 ] 서울의 대표 대학가인 신촌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4000여가구가 쏟아진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대에서 아파트 55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4000여가구가 대학 밀집 지역인 신촌 생활권에 자리 잡고 있다. 신촌은 행정구역상 서대문구 신촌동을 의미하지만 통상 신촌로터리를 중심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홍익대를 둘러싼 서대문구와 마포구 일부 지역을 일컫는다.

이달에는 현대산업개발, 다음달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4일 문을 연 ‘신촌숲아이파크’ 모델하우스에는 주말까지 사흘간 3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 19일 1순위 청약에선 총 39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545명이 몰려 평균 7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강북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이다.

GS건설이 다음달 공급할 예정인 ‘신촌그랑자이’는 2호선 이대역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 단지다. 마포구 대흥동에 1248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4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외관, 마감재 등을 서울 잠원동에서 공급한 ‘신반포자이’ 수준으로 고급화한다. 경사지 단차는 2단 데크를 적용해 극복할 방침이다.

같은 달 대우건설이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396가구 중 2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앞에 안산도시자연공원이 있고 궁중공원도 가깝다. 자전거전용도로, 산책로 등이 마련된 홍제천도 걸어서 갈 수 있다.

현대건설과 태영건설도 신촌 생활권에서 연내 공급을 준비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1-1구역에 ‘북아현 힐스테이트’ 1226가구(일반분양 350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태영건설은 마포구 창천1구역에 ‘태영 웨스트리버’ 276가구(일반분양 1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