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변동성 장세 이어질 것…실적·배당 모멘텀 집중"

입력 2016-10-27 07:10  

[ 김아름 기자 ] NH투자증권은 27일 국내 증시의 단기 변동성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실적과 배당, 정책 모멘텀을 중심으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던 삼성전자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주도주와 매수주체의 부재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변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개연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환시장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고 글로벌 경기 모멘텀(상승동력)의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단기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개별 모멘텀에 집중한 증시 대응전략을 펼치라고 주문했다. 특히 실적·배당·정책주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이다.

그는 "반도체·건설·은행을 중심으로 발표기업 중 40%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2017년 영업이익 전망치에서도 IT와 소재 및 산업재, 은행 등이 두드러진 모멘텀을 보였다"며 "반도체 및 철강, 건설을 우선 관심 대상으로 삼아볼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통신, 유틸리티, 은행, 금속광물, 소비자서비스, 증권, 에너지, 보험 등의 업종이 최근 3년간 배당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며 "특히 통신, 유틸리티, 은행, 금속광물은 지속적인 배당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배구조 관련주도 모멘텀이 존재한다"며 "지배구조 개편 기대 종목군은 물론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수혜가 전망되는 지주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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