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6] '디자인 경영 대가'의 비밀 엿볼까…배달의민족 '창업 스토리' 들어볼까

입력 2016-10-31 19:23   수정 2016-10-31 19:43

글로벌 인재포럼 2016 꿈, 도전 그리고 창조

올 인재포럼, 예비 창업가 위한 세션 풍성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 www.ghrforum.org



[ 박동휘 기자 ]
‘글로벌 인재포럼 2016’이 ‘꿈, 도전, 그리고 창조’를 주제로 11월1일 사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행사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글로벌 리더 10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 등 해외 저명인사를 현장에서 한꺼번에 만날 기회다. 배달의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 등 국내 ‘맨손 창업인’들의 생생한 성공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

창의적 인재 양성이 ‘키워드’인 만큼 올해는 예년보다 창업 관련 세션이 다양하다. 2일 오전에는 다니엘 자이프만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 소장이 ‘어떻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연구자가 수십년간 한 분야만 파도록 지원해주는 등 노벨상 수상자를 여럿 배출한 이스라엘의 경쟁력 원천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구글 창업의 숨은 공신으로 알려진 마틴 다비셔 탠저린 공동창립자 겸 대표의 발표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디자인 경영’이란 개념을 실천에 옮긴 경영인이기도 하다. 3일에는 ‘열혈 청년들의 맨손창업 도전기’가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김봉진 대표를 비롯해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 사라 리 글로우레시피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 마련된 이준석 구글 연구소 연구원의 ‘실리콘밸리 정착기’도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청년들에게는 유용한 간접 경험의 기회다.

글로벌 기업의 인재경영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점도 글로벌 인재포럼만의 장점이다. 2일 기조세션으로 신학철 3M 수석부회장과 남익현 서울대 경영대 학장이 펼칠 대담은 놓쳐선 안 될 주요 행사다. 신 부회장은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는 인물로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바지 입는다고 혁신은 아니다”고 국내 대기업을 향해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대학 개혁 역시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논의될 화두 중 하나다. 2일 오후 ‘디지털 교육혁명과 고등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열릴 기조세션에서는 진 블록 UCLA 총장을 비롯해 프랑스 이공계 1위인 에콜폴리테크니크의 자크 비오 총장 등이 참석해 대학의 미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민주화 이후 교육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미얀마의 묘테인찌 교육부 장관도 패널로 참여하기로 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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