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박 대통령의 김 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헌정 중단과 국정 공백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수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설명은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 사태 수습을 위해 내치(內治)는 김병준 신임 총리가, 외치(外治)는 박 대통령이 담당하는 사실상의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도 후임 비서실장 인선 등을 마무리한 뒤 김 총리 내정자에게 권한을 대폭 넘기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