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연구원은 "광동법인의 적극적인 영업으로 중국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며 "3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의 예상치 대비 각각 10%씩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822억원, 영업이익은 21% 늘어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매출액 788억원, 영업이익 81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전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고 중국 북경시는 동사의 영업허가 갱신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에서 모든 사업부문이 3분기 10% 이상 성장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법인의 실적 또한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수출에서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 25%다. 미국법인은 판매 거점 도시를 다변화하고 있어서 전년대비 28% 성장한 44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란 추정이다.
그는 "국내와 중국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해외 법인의 꾸준한 퓽?개선이 전망된다"며 "4분기에는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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