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1월09일(06:2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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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자원개발사업을 모두 자회사로 넘긴다. 유연탄 광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해외 우라늄 광산도 올해 안에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에 전부 매각할 예정이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캐나다·니제르 우라늄 광산 지분을 연내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대상 자산은 △한국 이모라렝 우라늄 투자회사 지분 60%(올해 6월말 장부가치 1730억원) △한국전력 캐나다에너지 지분 100%(약 300억원) △EFI 지분 0.74%(11억원) 등이다. 이들 자산의 총 장부가치는 2041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매각금액은 장부가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이모라렝 우라늄은 한국전력이 아프리카 니제르 우라늄 광산 개발을 위해 2009년 12월 프랑스에 설립한 회사다. 이 회사는 프랑스 원자력기업 아레바가 운영하는 세계 2위 규모의 니제르 우라늄광산 지분을 9%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2007년 12월 설립한 캐나다에너지는 캐나다의 크리이스트와 워터베리 등에서 우라늄 광산 탐사·개발 사업을 했다. 이 회사는 유연탄 광산 지분도 모두 올해 말까지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발전자회사 다섯 곳에 넘기기로 했다.
한국전력이 자원개발사업 자산을 정리하는 것은 올해 6월14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조정 방안’에 따른 조치다. 한국전력은 이 방안에 따라 전력공급 사업에만 집중하고 해외 자원개발 기능은 자회사에 모두 넘기기로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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