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에도 끄덕없는 청약시장

입력 2016-11-17 08:50  

11 ·3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청약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인기 있는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공급된 단지와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청약 결과가 이 같이 나왔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에 분양한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968가구)의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8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418명이 청약해 평균 5.1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A는 762가구 모집에 4131명이 청약 접수했고 ▲전용 84㎡B는 92가구 모집에 287명이 청약 접수했다. 전용 84㎡A(기타경기)에서 18.7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3일이고, 계약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 후반대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60%)를 실시중이다. 이 단지는 11·3 대책에 해당이 없어 전매금지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수도권 공공택지로 계약일로부터 1년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경남 양산시 주진동 산55의 14번지 일원에 짓는 ‘양산 서희스타힐스’(687가구)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64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938명이 청약해 평균 7.7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1·3부동산 대책에 해당되지 않는 이 단지는 부산, 울산을 잇는 중간 지점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옆에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웅상출장소가 있다. 오는 23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됐고 29일부터 3일간 계약을 받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